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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꽃 34만 송이 심어 한강 40km 꽃길 조성
2015-03-25 08:55:25 2015-03-25 08:55:2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가 한강변에 꽃 34만 송이를 심는다고 25일 발표했다. ‘한강 백리 꽃길’ 사업으로 약 40km 길이의 꽃길이 조성된다. 자전거도로변, 녹지대, 전원풍경단지 등 약 21만5000㎡ 규모 땅이 화단으로 변한다.
 
서울시는 우선 진입광장, 휴게공단 등을 중점으로 12만 송이를 심을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자연스러운 정원과 같은 꽃밭을 연출해 가족, 친구, 연인이 이야기꽃을 피우는 친화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계절에 따라 꽃을 바꿔 심을 계획이다. 3~4월에는 봄꽃인 팬지·비올라·유채, 5~8월에는 여름꽃인 가우라·해바라가·백일홍·버베나, 9~10월에는 가을꽃인 금계국·코스모스, 11월에는 겨울꽃인 꽃양배추·튤립구근을 심는다.
 
또 봄에는 뚝섬 청보리길과 여의도 튤립길, 여름~가을에는 코스모스길, 백일홍길, 해바라기길 등 특색있는 꽃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2014년 조성된 여의도 화단(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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