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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부상' 민병헌·김사연, 왼쪽 손등에 타구 맞고 교체
2015-04-14 23:23:10 2015-04-14 23:23:10
◇두산의 민병헌이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상대 경기 당시 3회 1사 2, 3루 상황에 상대 투수 투구에 왼 손등을 맞고 고통을 호소 중이다. ⓒNews1
 
[수원=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두산의 민병헌과 KT의 김사연이 손등에 공을 맞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 
 
먼저 부상을 당한 선수는 민병헌이다. 이날 우익수겸 1번 타자로서 선발로 출전한 민병헌은 3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정대현이 던진 5구째의 공에 손등을 맞았다. 
 
'딱'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강하게 맞은 민병헌은 바로 누워서 고통을 적극 호소했다.
 
민병헌은 1루로 걸어갔고, 3회말의 수비수로도 나섰다. 하지만 정밀 겁사를 위해 4회말 수비 때 박건우와 교체됐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민병헌의 부상 정도는 다행히도 단순 타박상. 엑스레이 촬영 후 받은 진단 결과다.
 
김사연은 5회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서 상대 투수 변진수의 투구에 민병헌의 부상 부위와 같은 왼 손등을 맞고 쓰러졌다. 김사연은 1루 베이스를 밟고 대주자 김민혁과 교체됐다.
 
◇KT의 김사연이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상대 경기 당시 5회 1사 1루 상황에 상대 투수 투구에 왼 손등을 맞고 고통을 호소 중이다. ⓒNews1
 
이날 수원 경기 중 나온 부상 선수는 또 있다. 4회 정대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KT 투수 심재민이다.
 
심재민은 5회 김현수의 강습 타구에 왼쪽 정강이 부분을 맞고 고통을 적극 호소했다. 결국 심재민은 김기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KT의 두 부상 선수의 진단 결과는 오후 9시45분 현재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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