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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도 병원 부분 패쇄
2015-06-19 21:28:03 2015-06-19 21:28:03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강동경희대병원도 병원 부분 폐쇄를 결정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19일 오후부터 신규 환자의 외래진료와 입원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전경.(사진제공=강동경희대병원)
이는 165번 메르스 확진 환자가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을 경유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인공신장실에서 노출된 투석환자 전원을 입원치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병원 전체 병실의 50% 에 해당하는 규모다.
  
강동경희대병원 관계자는 "부분 폐쇄 조치는 현재 진료를 받고 있는 내원환자 및 지역주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결정"이라며 "오후 진료부터는 신규 환자의 외래 진료와 입원에 대한 제한 조치가 진행되는 점에 대한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르스 확진과 관련 국민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마지막까지 수행하기 위해 전원 입원 치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165번 환자는 지난 18일 오후 7시경 국가 지정 확진자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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