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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美 오바마 지지율, 6월 56%로 하락
지난 2월, 4월 지지율 평균 60.5% 대비 -4.5% 하락해
2009-06-18 11:30:30 2009-06-18 13:07:28

[뉴스토마토 이현민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월 들어 50%대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방송사인 NBC가 공동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월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56%로 집계돼 지난 2월과 4월 60.5% 평균 수치 대비 4.5%가 하락했다.

 

이 조사는 6월 12~15일까지 미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취임 초 높은 지지율에서 미 국민들도 재정적자로 인한 고통과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실망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자동차업계 구조조정 일환으로 GM이 파산 처리된 점과 금융기관의 경영진 보수 제한에 정부의 개입이 커진 것도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미 국민들은 경기 회복 가능성에 대해 지난 4월 38% 수치에서 이번 조사 결과 46%로 개선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75%에 달하는 응답자 대부분이 현 미국 경제의 어려움이 전 부시 정부로 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재정적자 축소와 주택시장 복원 성패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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