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만 남은 '더 지니어스4', 우승자 누가 될까?
입력 : 2015-08-31 17:02:47 수정 : 2015-08-31 17:02:47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tvN <더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더지니어스4>)에서 단 세 명만이 살아남았다. 치열한 머리싸움 끝에 살아남은 플레이어는 장동민, 김경훈, 오현민이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세 사람은 뛰어난 게임 능력을 선보였다. 이제 단 두 번의 승부만 남은 상황에서 최후의 왕이 되려는 TOP3의 면면을 분석했다.
 
 
장동민. 사진/tvN
 
◇장동민, 예상을 뒤엎은 '저스펙' 최강자
 
지난 <더 지니어스3>가 첫 방송할 당시만 해도 시청자들은 장동민이 예능적인 면만 선보이다 금방 탈락할 것이라 예상했다. 학력을 비롯해 장동민이 갖고 있는 스펙이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장동민은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시즌3의 우승자가 됐다. 장동민은 출연자 중 게임 이해도가 가장 높다. 모든 게임의 핵심을 빠른 속도로 이해하고, 최적화된 연맹을 만들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해 게임의 전반적인 흐름을 장악했다. 그래서 11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장동민은 게임의 중심에 섰다.
 
메인매치뿐 아니라 개인의 능력으로 승부를 가리는 데스매치에서도 장동민은 자신의 능력을 여러 번 증명했다. 특히 데스매치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게임으로 불리는 '결!합!' 게임에서 김경란을 완벽히 제압한 장면은 놀라움을 샀다. 게임 장악력뿐 아니라 개인능력에서도 출중한 능력을 보인 장동민은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김경훈. 사진/tvN
 
◇김경훈, 우주의 기운을 받고 있는 실력자
 
<더지니어스4>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누구도 김경훈이 이처럼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게임을 풀어가는 방법 자체를 알아채지 못할 뿐 아니라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3회에서 이상민과 연합을 맺고 승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완전히 망쳐버린 그의 플레이는 최악이었다.
 
하지만 김경훈은 개인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데스매치에서 최고의 플레이만 선보였다. 최정문과 치렀던 '같은 그림 찾기'에서는 최고의 암기력으로 그를 제압했고, 이준석과 붙었던 '콰트로'에선 이준석이 갖고 있는 패를 완전히 읽고 승리했다. 포커 능력이 출중한 홍진호와의 '양면 포커'에서는 역전승을 거뒀다.
 
김경훈은 운도 따르고 있다. 데스매치 때마다 김경훈에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우주의 기운이 그를 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운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운을 놓치지 않고 승리로 견인할 수 있었던 것은 김경훈의 뛰어난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TOP3만이 남은 현재 김경훈은 절대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오현민. 사진/tvN
 
◇오현민, <더지니어스>의 인간 계산기
 
오현민은 이번 <더지니어스4>에서 생명의 징표를 가장 많이 받은 플레이어다. 메인매치의 우승자는 생명의 징표 두 개를 받고, 그 중 하나는 가장 큰 힘이 된 사람에게 준다. 오현민이 생명의 징표를 가장 많이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회에 조력자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의미다. 시청자들은 오현민을 두고 '계산기'라고 불렀다. 누군가 필승법을 알아채면, 오현민은 그 필승법을 실행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계산이 필요할 땐 누구나 오현민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오현민은 게임 도중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가장 냉정히 판단하고, 승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왔다. 또 적재적소의 거래를 통해 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더지니어스4>에서 오현민은 단 한 번도 데스매치에 가지 않았다. 준우승을 했던 <더지니어스3>때보다 더 날카로워진 오현민이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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