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판매, 인센티브 약발 '톡톡'
연율 기준 1010만대 판매..올 최고 판매 전망
2009-07-31 16:33: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미국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블룸버그통신은 7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신차 구입을 위한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 지급의 효과로 연율 기준 1010만대 판매를 예상하며 1000만대 판매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미국 정부가 실시한 10억달러 규모의 중고차 현금보상프로그램의 효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부진을 거듭해오던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 지급으로 조금씩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 바커 CSM 월드와이드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신차 구입 욕구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7월 연율 기준 1010만대 판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올해 최고를 기록한 7월 연율 기준 1010만대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21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빅3'인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포드의 7월 판매 감소율은 각각 24%와 33%, 6.1%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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