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중소형펀드 강세 +2.32%..인덱스 -0.32%
국내주식형 4주째 플러스..해외형 손실..신한봉쥬르인디아 -6.07% '최악'
2009-08-15 09:25: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이번주 펀드시장에서는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돋보였다.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긍정적 흐름에 중소형펀드 주간수익률(2.32%)이 인덱스펀드(-0.32%)와 해외주식형펀드(-1.71%) 수익률을 앞질렀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4주째 수익을 내는데 성공했지만 해외형펀드는 신흥국펀드 중심으로 5주만에 손실을 기록했다. 인도와 중국 관련 펀드의 손실률이 두드러졌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47개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80%로 집계, 4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강세로 중소형주펀드(17개)의 주간 수익률은 2.32%로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200지수를 벤치마크지수로 하는 인덱스펀드(103개)는 대형주의 상대적 부진으로 -0.32%를 기록했다.
 
IT주의 강세 영향으로 '하나UBS IT코리아증권 1(주식)Class A'가 5.4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중소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주식](C/B)'(3.13%), '유리스몰뷰티증권[주식]C/C'(2.81%),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증권1[주식]A1'(2.75%), '마이트리플스타증권[주식_C/A'(2.26%) 등으로 조사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71%에 그쳤다.
 
원자재값 하락과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러시아펀드(19개)가 -2.77%를 기록했고, 단기 급등 부담에 중국 증시가 조정양상을 펼치면서 중국관련 펀드(118개) 역시 -1.47%로 뒷걸음질했다. 브라질펀드(20개)와 인도펀드(25개) 역시 각각 -0.57%와 -0.27%로 동반 하락했다.
 
다만 유럽주식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템플턴이스턴유럽증권자(주식)Class A'가 2.13%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도에 투자하는 '신한BNPP봉쥬르인디아증권자(H)[주식](종류A1)'과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PCAChinaDragonAShare증권A- 1[주식]Class A'가 각각 -6.07%, -5.81%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채권시장은 경기 회복과 기준금리 확산 우려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수익률이 하락했다. 중장기채권펀드(-0.03%)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일반채권펀드 0.09%, 초단기채권펀드 0.03%, 하이일드채권펀드 0.08% 등은 선방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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