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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세계 1위 인텔…삼성 9위, LG 11위
2015-12-25 15:17:09 2015-12-25 15:17:0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인텔이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기업으로 꼽혔다.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는 각각 9위와 11위에 랭크됐다.
 
25일 시장분석기관인 IoT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2000개 이상 IoT 기업을 연관 검색횟수와 뉴스 및 블로그 언급 횟수, 태그횟수 등에 기반에 순위를 매겼다.
 
3·4분기 전 세계 사물인터넷 부문 기업 순위. 자료/ IoT 애널리틱스 홈페이지 캡쳐
 
이번 조사 결과 인텔이 7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분기보다 2계단 상승하며 1위였던 IBM을 제쳤다. IBM은 67%를 기록하며 한 단계 떨어진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마이크로소프트(MS)(56%), 구글(53%), 시스코(51%), HP(41%), 애플(29%), SAP·삼성전자·오라클(각각 28%)이 10위권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와 같은 9위를 유지했다. 10위권 내에 유일하게 비 미국계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27%를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12계단 오른 11위로 껑충 뛰었다. IOT 애널리틱스는 "LG전자는 IoT가 장착된 스마트센서, 스마트워치, 5G 등 다양한 종류의 IoT를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LG전자와 같은 (27%)를 기록했으며, 델(26%), 에릭슨(24%), GE·NEC(각각 19%), 퀄컴(18%), 화웨이·버라이즌(15%), 오렌지(13%) 등이 20위권에 안착했다.
 
IOT 애널리틱스는 "인텔은 반도체 부문에서, IBM과 MS는 플랫폼 영역에서, 시스코는 연결성 영역에서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의 NEC, 화웨이 등 아시아 기업들이 20위권에 합류했다"고 분석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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