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상장적격성 심사대상 기업 36% 감소
2009년 제도 도입 이후 최저
2016-02-16 12:00:00 2016-02-16 12:00:00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기업 수가 전년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지난해 코스닥시장 실질심사 사유 발생기업이 총 16개사로 2014년 25개사 대비 9개사(36%) 줄었다고 밝혔다.
 
발생 사유별로는 횡령·배임 7개사, 영업정지 4개사, 경영권변동 2개사, 회계처리기준 위반 2개사, 자본잠식 사유 해소 1개사 등이다. 지난 2009년 실질심사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질심사를 통해 5개사가 상장 폐지됐으며 사유로는 3개사가 영업정지, 2개사가 횡령과 배임으로 나타났다.
 
실질심사 완료 기업은 17개사로 이 중 10개사는 상장이 유지됐다. 비율로는 58.8%로 지난 2014년 72% 대비 감소했다. 다만 지난 2013년부터 상장유지비율은 꾸준히 50%를 넘기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제도 운영 이후 상장폐지 건수가 감소하는 등 시장건전성이 제고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그동안의 제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의 신뢰도와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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