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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 일자리 24만2000 증가…예상 상회
2016-03-04 23:15:11 2016-03-04 23:22:53
미국의 새 일자리 증가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지난 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4만2천 개였고 실업률은 4.9%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새 일자리 증가량 19만5000개를 웃도는 결과다.
 
15만1000개로 발표됐던 지난 1월의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량은 17만2000개로 조정됐다.
 
미국 박람회 모습. 사진/로이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건(5만7000개)과 소매(5만5000개)업종이 지난달에 이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광업(-1만8000개)과 제조업(-1만6000개) 분야에서는 일자리가 줄었다.
 
노동시장 참여율은 62.9%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오르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은 25.35달러로 지난 1월보다 3센트(0.11%) 감소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한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율은 2.2%였다.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지속하고 최근 소비와 물가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자 금융시장에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도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미국 동부시간 8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0.30% 오른 97.887을 기록 중이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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