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CNBC 설문조사, 전문가들 6월 미 금리 인상 예상
2016-03-16 08:34:26 2016-03-16 08:34:2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 경제전문 방송 CNBC가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6월 금리 인상을 예측했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15일(현지시간) CNBC는 이달 초 42명의 이코노미스트와 펀드매니저, 전략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5%는 3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83%의 응답자들은 6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4월이나 5월 금리 인상을 예측한 응답자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아울러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는 평균 2번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12월 연준 위원들은 네 번의 금리 인상을 예측했지만 여기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 경제 개선에 힘입어, 6월에는 금리가 인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 침체(리세션) 가능성은 24%로 지난 조사때 29%보다 낮아졌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네일 듀타 르네상스마르코리서치의 이사는 "지난 FOMC 회의 이후로 국내총생산(GDP), 실업률,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됐고 달러 가치도 하락했으며 금융 시장 혼란도 다소 줄어들었다"며 6월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