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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규제프리존 특별법 3월 입법추진"
2016-03-16 15:24:14 2016-03-16 15:24:14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규제프리존 특별법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될 전망이다.
 
16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규제프리존 도입과 관련해 광주의 '그린카 진흥원'을 방문해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입법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당초 올 6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했으나 앞당겨서 3월에 의원입법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맞춤형 지원방안도 5월 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입지 등 다양한 유형의 규제에 대해 지자체가 관련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청할 경우 특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가 규제프리존과 관련해 현장 방문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광주시를 수소차와 에너지신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그는 "규제프리존 내에서는 수소차 연관산업이 빠르게 시장수요를 창출해 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수소충전소와 기존 충전 주유소의 병행 설치를 허용하고 이동식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운영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주요부품 국산화율도 현재 40∼60% 수준을 오는 2020년까지 80% 이상이 되도록 R&D투자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16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 도입과 관련해 광주광역시에 첫 현장 방문해 그린카진흥원 수소융합스테이션에서 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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