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칠레에어쇼 참가…남미 군용항공기 시장 공략
입력 : 2016-03-31 16:56:14 수정 : 2016-03-31 16:56:29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전방위 남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KAI는 29일(칠레 현지시간)부터 내달 3일까지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2016 칠레 국제항공우주전시회(FIDAE : Feria Internacional Del Aire y del Espacio)'에 참가해 남미시장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KAI 하성용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칠레, 페루, 멕시코, 파라과이,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남미 주요국의 군 관계자들을 만나 기본훈련기 KT-1, 다목적 고등훈련기 T-50의 추가 수출을 논의하고 국산헬기 수리온의 첫 수출을 위한 신시장 개척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남미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려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 최대의 항공우주 박람회인 '2016 칠레 국제항공우주전시회'에는 세계 40여개국,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2016 칠레 국제항공우주전시회(FIDAE : Feria Internacional Del Aire y del Espacio)'에 참가하면서 전방위 남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KAI
 
 
KAI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페루 현지에서 공동생산 한 KT-1P다. 페루 공군은 KT-1P 2대로 전시 및 시험비행을 펼쳐 각국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2년 페루와 KT-1P 20대, 약 2억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KAI는 지난해 4월 양국 정상과 정부·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1P 현지생산 1호기 출고행사를 가졌다.
 
KAI는 페루 KT-1P 공동생산기지를 거대 남미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미 군용항공기 시장은 향후 10년간 T-50급 150여대, KT-1급 200여대, 수리온급 헬기 200여대 등 모두 550여대, 11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KAI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A 모형 등을 전시한 우주전시관도 칠레 미첼 바첼레트(Michelle Bachelet) 대통령이 직접 참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칠레는 아리랑 3A호급의 저궤도 지구관측위성 확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다목적실용위성의 첫 남미 수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KAI는 기대했다.
 
KAI가 항우연의 기술지원을 받아 본체개발을 주관한 아리랑 3A호는 0.5m급 해상도의 광학영상 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주야간 관측이 가능한 적외선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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