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들 '스포츠 도박' 혐의
폭행 사건과 미성년자 음주사고 이후 연이어 '사고'
입력 : 2016-04-07 11:52:16 수정 : 2016-04-07 11:52:42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를 포함한 일부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참여해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포함한 선수 5명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일 저녁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3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상습적으로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입건된 선수 중에는 지난 3일 끝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를 통과한 모 선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수 중 일부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또 다른 쇼트트랙 선수들의 불법 도박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쇼트트랙 선수단은 지난해 9월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이후 11월에는 미성년자 국가대표 선수의 음주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이 때문에 선수 관리에 대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책임론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경찰 조사가 나오는 대로 대응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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