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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장에 부는 '여풍'…게이밍키보드 여성 구매량 5.6배↑
G9, 게이밍마우스 여성 판매도 3배 증가
2016-07-26 13:30:03 2016-07-26 13:30:03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최근 '1인칭 슈팅게임',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등 인기 게임 프로그램이 연달아 선보이면서 게이머들을 위한 PC주변기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게이밍 마우스와 헤드셋 등을 구매하는 여성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26일 G9(지구)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7월11~24일) 마우스, 키보드 등 PC주변기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47%가 증가했다. 특히 게이밍마우스 판매가 4배(300%), 게이밍 키보드 68%, 무선헤드셋이 15% 증가하는 등 PC게임과 관련된 상품이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특히 여성 고객의 PC주변기기 구입이 늘었다. 같은 기간 G9 여성고객의 게이밍마우스 구매량은 3배(200%)나 증가했고, 게이밍 키보드는 5배 이상(460%), 무선헤드셋 33%, USB액세서리도 138% 신장했다. 해당 기간 남성과 여성 고객의 PC주변기기 구입 비중은 각각 51%과 49%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G9는 이처럼 게임 관련 상품이 인기를 모음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게임 마니아를 겨냥해 '컴퓨터 주변기기'에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할인쿠폰은 USB, 저장장치, PC주변기기 카테고리 전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ID당 매일 10회 다운받을 수 있다.
 
PC 게임 유저들이 주목하는 상품들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위보(WeVO)의 '게이밍 키보드 Clicker G3 Rainbow'(1만9500원)는 최대 26키까지 동시입력 가능하고 반응 속도가 빨라 게임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10% 할인쿠폰 적용시 1만75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추가 3% 캐시백 혜택까지 적용하면 1만7024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제닉스 STORMX M1 게이밍 마우스'(1만5150원)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최대 2000 DPI(Dots per Inch)를 제공해 민감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10% 할인쿠폰과 캐시백 혜택 모두 적용시 1만3226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상권 G9 마케팅실장은 "최근 다양한 PC·모바일게임들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게임 시장이 호황을 맞으며 유통업계에서도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진제공=G9)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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