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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계수주 전월비 10.5%↑..2개월연속증가
2009-11-11 10:29:0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민간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일본의 기계수주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11일 발표한 9월 기계수주통계에 따르면, 선박 · 전력을 제외한 핵심기계수주액(계절조정)은 전월대비 10.5% 급증한 7380억엔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3분기(10~12월)는 전기대비 1.0% 늘어잘 전망이다. 9월 시장예상치(니케이 QUICK 뉴스사조사)는 3.2% 증가.
 
수주실적내역을 보면, 제조업은 0.1% 감소, 비제조업은 18.0% 증가했다. 선박 · 전력을 제외한 핵심기계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22.0% 감소했다.
 
일본 내각부는 기계수주 관련 판단 기조를 기존의 "감소세가 완만해지고 있다"에서 "감소세가 중단되는 조짐이 있다"로 상향했다.
 
2분기(7~9월) 수주액은 전분기대비 0.9% 감소한 2조 708억엔이었다. 6분기 연속감소하며, 198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계수주는 기계제조업체 280개사의 생산설비용 기계수주금액을 집계한 통계로, 6개월 정도 후에 납부될 설비 투자액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설비 투자의 방향을 보여주는 선행지표가 된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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