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 탑 5 목표”
12월5일 한화에이스스팩1호와의 합병 통해 코스닥 상장
2016-11-22 15:19:54 2016-11-22 15:19:54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코스닥 상장 후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 디텍터 시장 탑 5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안성현 디알텍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목표를 밝혔다.
 
디알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 부품인 ‘디텍터’ 개발 전문업체다. 디텍터는 엑스레이로 촬영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게 바꿔주는 기능을 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3억원과 20억원이다. 영업익의 경우 지난해 15억원을 이미 뛰어 넘었다.
 
디알텍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직·간접 방식의 엑스레이 디렉터 기술을 모두 보유한 업체다. 특히 직접방식의 대표 제품의 경우 미국 동물용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 제품은 영상에서 선예도(선명도)가 높다”며 “일반촬영용 시스템에서 스탠드형과 테이블형 등으로 이동성이 강화된 슬림카세트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간접방식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해 프리미엄 브랜드 ‘Exprimer’를 구축했다. 특히 이미지 블러링을 보완한 영상재건 기술 ‘TRUVIEW ART’를 비롯해 세계 최초로 디렉터 무선충전시스템을 개발, 24시간 엑스레이 검진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구현했다. 이밖에도 지난 2003년에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디지털 엑스레이 휴대용 디렉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회사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간접방식 시장에 진출한 후 1년여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간접방식에서는 무선 충전과 TRUVIEW ART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이것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알텍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슬림 카세트형 여성 유방 촬영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렉터 ‘RoseM’을 개발했다. 안성현 대표는 “이 제품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 등을 사용하는 병원에서 디지털 장비로 손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유방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조기치료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설립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를 통해 미국 동물용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현재 1위를 기록했다. 안 대표는 “이 제품은 영상에서 선예도(선명도)가 높다”며 “일반촬영용 시스템에서 스탠드형과 테이블형 등으로 이동성이 강화된 슬림카세트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안 대표는 “지난해부터 간접방식 디텍터의 판매 활성화로 연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장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려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알텍은 한화에이스스팩1호(214680)와의 합병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합병비율은 6.24대 1이며 액면가는 100원으로 총 3884만6008주를 발행하게 된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안성현 디알텍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에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유현석 기자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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