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노무현이 만든 에너지재단…MB-박근혜 정부가 변질시키다
입력 : 2016-12-05 18:07:59 수정 : 2016-12-05 18:07:59
*이 내용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가상 카톡 인터뷰입니다.
 
뉴스토마토 안녕하세요직권남용 혐의로 수사 받느라 바쁘실 텐데 이 자리에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기춘 : ... 
뉴스토마토 몇 가지 의혹에 대해 질문 드릴 건데요정직하게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기춘 : ... 
뉴스토마토 김기춘 전 실장님의 프로필을 보는데 이색적인 경력이 눈에 띄더군요. 2013년 대통령 비서실장이 되기 전에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셨죠?
김기춘 : ...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005년 7월 경기도 광주한 여중생이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단전조치로 촛불을 켜고 자다 화재로 사망했습니다.
 
에너지 기본권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정세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런 비극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재단 설립을 건의합니다.
 
(노무현 "기업 이해만 대변하는 줄 알았던 산자부가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생각을 했냐")
 
(취약계층 1만여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연탄 등 에너지 지원 사업)
 
초대 이사장은 이세중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90년대 초반부터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고 2002년부터 환경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낙하산으로 투입되고 사무총장 자리도 고위 관료 출신들이 꿰차게 됩니다.
 
뉴스토마토 어쩌다 에너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게 되신 건가요아무리 봐도 에너지나 복지와 관련된 경력은 보이지 않는데 평소에 관심이 좀 있으셨나보죠?
 
김기춘 : ...
 
뉴스토마토 : 4대 이사장으로 박종근 전 의원이 임명되는데 김 전 실장님이 힘 좀 써주셨다는데 사실인가요?
 
전 재단 직원 "박 이사장평소 김 실장이 배려해서 온 자리라고 자랑했었다" (박 이사장은 김 전 실장과 대학 동문이자 친박 핵심)
 
김기춘 : ...
 
뉴스토마토 기억이 안 나시는 건가요모르는 사람은 아니시겠죠아무튼 박종근 이사장 이후 에너지재단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무보수 명예직이던 이사장직이 월급제로 전환되고 판공비가 대거 늘어난 것입니다.
 
(이세중 초대 이사장은 업무추진비만 한 달에 100만원 -> 박 이사장 월 200만원
이세중 이사장은 무보수 -> 박 이사장 정관까지 고쳐 보수+업무추진비 등 연 6천여만원 수령
  
뉴스토마토 소외계층의 에너지빈곤해소를 위해 출범한 에너지재단이 정권 실세들과 관료출신들의 낙하산 투입처로 변질됐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기춘 : ...
 
뉴스토마토 한 마디만 말씀해 주세요.
 
김기춘 : ...
 
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가 이 의혹들에 대해 자세히 취재했습니다기사를 확인해주세요. “빈곤층 에너지 지원 재단에 '낙하산투입하고 연봉 챙기고서민복지까지 걷어차는 박근혜 정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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