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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 개설
외국 투자 받기 위한 영문 IR 자료 제공
2016-12-29 17:00:49 2016-12-29 17:00:49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기업은행(024110)은 국내 기업이 외국투자가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영문으로 기업공개(IR) 자료를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global.ciip.or.kr)'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투자정보마당은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에 기업정보, 사업전략, 자금 소요계획 등 IR정보를 영문으로 등록해 해외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외국투자가들이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투자유치 유망기업을 선별하고, 외국투자가 매칭추천과 투자상담, 신고수리 등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투자를 희망하는 창업·중소기업과 증권형 크라우딩펀딩 중개업체 등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기업투자정보마당(www.ciip.or.kr)'을 개설한 바 있다.
 
기업투자정보마당에는 28일 기준 1만8000여개의 기업정보가 등록돼 있다. 이들 기업은 크라우드펀딩 성공 100건을 포함해 130개 기업이 45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을 개설하게 됐다"며 "국내 유망기업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 홈페이지 화면. 사진/기업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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