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KT스카이라이프, 4분기 영업익 89억원
매출액 1548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
2017-01-20 14:08:00 2017-01-20 14:08:00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19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548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2.6%(42억원), 47.9%(82억원), 7.2%(10억원) 줄어든 수치로, 프로그램 사용료 일시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총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251억원, 781억원, 65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보다 각각 0.2%(13억원), 20.1%(197억원), 11.4%(85억원) 감소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2015년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74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4.3%(32억원)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가입자는 436만명으로 전년보다 5만여명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위성전용상품과 UHD상품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 DCS와 안드로이드TV 상품 가입자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UHD와 DCS, 안드로이드TV 상품 판매에 주력해 수익성(ARPU)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기술 개발과 신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TV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위성방송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전송방식을 결합한 DCS를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품격 UHD채널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최첨단 스마트 셋톱박스를 개발하고 OTT 등 새로운 IP 연결 융합 서비스도 발굴해 위성방송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19일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548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