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악재 단기영향 그칠 것"-동양證
2010-01-25 08:20: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지난주 중국의 지준율 인상과 미국의 은행 규제 가능성 등의 악재로 국내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이같은 부정적인 여파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5일 "국내 증시가 상당한 불확실설에 노출된 상황에 처해 있긴 하지만 G2(중국과 미국) 악재가 펀더멘탈 훼손으로 연결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기술적 조정 차원에서 약세 국면이 마무리되고 재차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중국은 정부 정책 판단의 기초가 되는 성장률과 인플레 지표들을 감안할 때, 2003년과 같이 1차적으로 과잉유동성 흡수에 나선 이후 경기회복이 보다 확고해진 이후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국의 은행 규제 역시 금융위기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 중 하나고, 실적시즌을 맞아 은행 이외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부정적 여파는 적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주형 팀장은 "GDP와 주택지표 내구재주문,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대부분 이전치보다 회복된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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