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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서울·세종 등 8곳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2017-07-10 16:47:54 2017-07-10 16:47:54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집중호우 등으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 등 8곳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위기경보 상향 발령은 최근 지속적인 강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까지 서울·경기·강원·충북 등에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호우예비특보(인천, 경기·강원·충청 36개 지역)가 내려지는 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위험이 커졌다. 지난달 26일부터 10일까지 누적강우량은 홍천 479mm, 포천 392mm, 평창 389mm, 계룡 387mm, 대전 375mm, 서울 360mm, 세종, 346mm, 인천 212mm 등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각 기관별 매뉴얼 위기경보에 맞는 비상근무, 신속한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 산사태 발생에 대비한 재난관리자원 보유 및 가동여부 현황 파악 등에 나서고 있다"며 "산사태 위험이 있는 곳에는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마을방송 등의 상황 전파를 통해 신속히 주민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이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 등 8곳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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