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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은퇴전략포럼)"소득보장되는 품위있는 노후"…은퇴전략포럼 화려한 개막
2017-09-15 09:06:58 2017-09-15 10:22:16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뉴스토마토가 주최하고 토마토TV가 주관한 '2017은퇴전략포럼'이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문재인 정부와 품위 있는 노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새 정부 출범 후 강조되고 있는 노후 '소득보장' 강화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다각도로 논의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등을 비롯해 금융권 수장과 은퇴설계 전문가, 연금 전문가, 정책당국자 등 300명에 달하는 청중들이 행사장을 메웠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의 시니어 연금정책과 일자리 정책을 집중적으로 논의.소개한다. 이밖에 특별강연으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 의료계의 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먼저 기조연설은 '시니어가 웃는 나라: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과 활동적 노년'이라는 주제로 차흥봉 세계노년학회(IAGG) 직전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표한다. 노인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이미 역전한 시대, 백세 시대의 필수 과제 두 가지인 경제성장과 노인복지를 강조하는 한편 '고령인력을 자원으로 보는 시각의 정책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1세션은 '실버푸어를 줄여라: 새 정부의 시니어 연금 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적연금 부문은 장호연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장이 맡아 발표한다. 국민연금의 그간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고 새 정부의 과제인 기초연금 상향 지급, 소득대체율 인상, 사각지대 해소, 거버넌스 혁신 및 투명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적연금은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이 맡아 발표한다. 자발적 노후준비를 돕기 위한 퇴직.개인연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자산운용의 효율화를 통한 연금 수익률 제고와 세제혜택 확대와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한 연금 가입 확대,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한 연금화 유인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다. 1세션 전체 토론자로는 김재현 한국연금학회 회장의 진행으로 김원섭 고려대학사회학과 교수,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이 함께 한다.
 
2세션은 '일자리가 복지다'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박성희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이 '새 정부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정책'이란 제목으로 활력있는 신중년을 위한 '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구축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황준환 청양 알프스마을 대표가 '청양 알프스마을: 6차산업.시니어공동체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충남의 알프스산'이라 불리는 칠갑산에서 기존의 관행 농업을 체험형 농업으로 전환해 부가가치 증대에 성공한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세션 전체 토론에서는 방하남 국민대학교 석좌교수의 진행으로 이형종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나눈다.
 
특별강연에서는 먼저 정통령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이 '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라는 주제로 의료비 부담에 대한 국가책임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방책에 대해 논의한다. 또 김상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최근의 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 방향에 대해 전할 계획이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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