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제지업 '강세'.."폐지부족 수혜"
2010-02-17 09:47: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폐지부족으로 인해 제지업체들의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관련주들이 강세를 띄고 있다.
 
17일 오전 9시31분 현재 차이나하오란(900090)이 전날보다 100원(2.17%) 상승한 4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아세아제지(002310)아세아페이퍼텍(009380)이 강보합권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대표 골판지원지 업체인 아세아제지와 아세아페이퍼텍, 중국에서 폐지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폐지의 전략적 자원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차이나하오란 등을 폐지부족에 따른 수혜주로 꼽았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골판지 포장업체들이 원료(폐지)부족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국내 폐지업체들이 폐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수출량을 확대하면서 국내 폐지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인 폐지가격이 상승하면서 골판지원지 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특히 3~4월은 농산물포장재 수요가 시작되는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골판지원지의 공급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폐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폐지회수업체들의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 최대의 폐지 소비국이자 국내 자급률이 57%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폐지시장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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