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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송인서적 회생절차 조기 종결 "채권 변제 마쳐"
지난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7개월 만의 종결
2017-11-28 15:55:45 2017-11-28 15:55:45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부도 처리돼 인터파크(108790)에 인수된 국내 2위 서적도매상 송인서적이 기업회생 절차를 조기에 마치고 시장에 복귀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는 28일 송인서적에 대한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송인서적이 지난달 27일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를 사실상 마쳤고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볼 사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송인서적은 지난 1월 만기 어음을 막지 못하고 부도 처리됐다. 이에 송인서적은 4월24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5월1일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송인서적은 인터파크로부터 5억원을 대여해 같은 달 23일 영업을 재개했다.
 
6월 조사위원 조사보고서를 제출한 송인서적은 8월21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했고 이후 두 차례 수정안을 냈다. 이후 법원은 인터파크가 송인서적 지분 56%를 50억원에 인수하는 투자계약을 허가했고 양사는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 인가 후 인터파크의 송인서적 인수가 확정됐다.
 
지난 5월23일 영업을 재개한 경기도 파주시 송인서적 직원들이 작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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