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호텔신라(008770)를 수혜주로 제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4%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외국인 면세 매출도 12억6000만달러로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따리상의 인원수와 매출액이 예상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3월에는 보따리상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도 올랐는데 4~5월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기준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액 성장률은 35.7%로 추정치인 23%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국내 대형 면세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 추정치가 대폭 상향될 전망"이라며 "특히 대형 면세점인 호텔신라의 2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 증가율은 33% 이상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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