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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당, 사무총장 오신환·대표 비서실장 채이배 임명
손학규 대표, 취임 이후 첫 당직 인선…수석대변인 김삼화
2018-09-04 14:59:24 2018-09-04 14:59:2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바른미래당은 4일 당 사무총장에 오신환 의원을 임명했다. 손학규 대표 비서실장은 채이배 의원이, 수석대변인은 김삼화 의원이 맡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오신환 의원은 바른정당, 채이배·김삼화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이다. 정책위원회 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손 대표는 오신환 사무총장에 대해 “정치적 역량으로 당을 하나로 화합하는데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 생각해 모셨다”고 밝혔다. 채이배 비서실장에 대해선 “제가 당대표로 당을 화합하면서 당내 내부적인 혁신과 개혁을 해나가야 한다”며 “거기에 채 의원의 역량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삼화 수석대변인에 대해 “당의 사무총장으로 일을 많이 했고 이번 선거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역할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손 대표는 향후 남은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 당직 인선 방향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이라며 “당의 화합과 전면적 혁신을 (인선의) 기준으로 하고 (다른 지도부와) 함께 논의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직 인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채이배 대표 비서실장, 김삼화 수석대변인 김삼화, 손 대표, 오신환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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