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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말말말)"이주열,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
2018-10-22 15:53:26 2018-10-22 15:53:34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총재 4년 했으면 이제 그만해도 되잖아요. 집으로 돌아가요."(기재위, 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전 정부에 이어 현 정부까지 총재를 역임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정권에 따라 통화정책방향이 달라진다'는 비판을 들을 거면 차라리 그만두라고 몰아세우며)
 
"무슨 인사에 그렇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냐."(산자위, 한국당 이종배 의원이 장상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선임을 두고 미자격자 선발이라고 권평오 코트라 사장을 질타하며)
 
"국정조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테니까 조사 잘 받으시길 바라고, 위증했다면 각오하셔야."(국토위, 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에게 자체조사 '99.2%' 응답율 수치가 잘못됐다는 점을 짚은 뒤 경고하며
 
"부시장님 인식과 대답을 좀 전향적으로 해주셔야 될 것."(국토위,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의혹 관련 '부부 직원이 많아 사내결혼인지 결혼 후 배우자를 입사시킨 건지 따져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윤준병 서울시 부시장이 '사내 입사일 것'이라는 의견만 재차 강조하며 넘어가려 하자 사회를 보던 바른당 이혜훈 의원이 참다못해 '국정조사 하면 다 나온다'고 경고하며)  
 
"농어촌공사가 태양광 사업을 '다다익선 속전속결'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태양광공사 사장'이란 별칭도 얻었다."(농해수위, 한국당 이만희 의원이 농어촌공사가 환경파괴 논란과 지역민 반대에도 엄청난 자금을 빌려 수상태양광 사업을 밀어붙인다고 지적하며)
 
"돈 벌 기회가 있다면 잘 벌어서 부족한 본연의 사업에 투자해야지 그걸 남 주면 배임하는 것."(농해수위,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공사는 저수지와 염해간척지가 있어 자체 수상태양광 사업으로 돈을 벌 여건이 돼 하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국회에서 22일 열린 기획재정위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선서문을 전달하고 자리로 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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