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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힙합씬을 새롭게 정의한다, 프로듀서 스윈들 '노 모어 노멀'
2019-01-28 11:56:58 2019-01-28 11:56:5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국 출신의 힙합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스윈들 (Swindle)'이 정규 3집을 발표했다.
 
'노 모어 노멀(No More Normal)'이란 타이틀은 더 이상 평범한 음악은 하지 않겠다는 뮤지션의 포부 그대로다. 영국 힙합씬의 전형으로 불리는 'UK 그라임' 씬의 사운드에서 탈피하고, 자신 만의 노선을 걷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2013년 1집 '롱 라이브 더 재즈(Long Live The Jazz)'로 데뷔한 그는 힙합 뮤지션에서 프로듀서로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알앤비, 힙합,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뮤지션들을 자신의 음악 플랫폼으로 들여오고 그라임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마할리아와 래퍼 코지 래디컬이 부른 싱글 'Water'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해당 트랙은 EA사에서 출시한 비디오 게임 '피파19'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이며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이번 앨범에서도 래퍼 코지 래디컬, 게츠, D 더블 E, 에바 라자루스 등 영국 그라임씬을 대표하는 12명의 아티스트들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음원 유통을 맡은 필뮤직은 이번 신작을 "그라임씬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 앨범"이라 설명했다.
 
영국 힙합 프로듀서 스윈들, 정규 3집 '노 모어 노머(No More Normal)'. 사진/필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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