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태·환경 분야 도서, 5년 만에 판매량 최다
예스24 4월3일까지 도서 판매량 집계
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52% 증가
입력 : 2019-04-04 15:58:26 수정 : 2019-04-04 15:58:2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최근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 해양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는 플라스틱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환경 문제를 다룬 도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4일 온라인서점 예스24는 올해(1월1일~4월3일) 생태·환경 분야 도서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7040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같은 기간 판매량 중 가장 높은 규모다.
 
2014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후로, 관련 도서 판매가 급격히 늘었던 해다. 이후 차츰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신체 축적 가능성'을 언급한 환경부 조사 결과가 발표한 후 다시 증가해 지난해 5350권 판매 기록을 세웠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7일 연속 시행되고 서울 3월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독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출간되기 시작한 미세먼지 관련 도서는 2017년 7종, 2018년 16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올해 4월3일까지의 미세먼지 관련 도서 출간 종 수는 8종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출간된 7종을 넘어섰다.
 
미세먼지 관련 도서 중 출간 종수가 가장 많은 부문은 어린이 분야다. 총 16종으로 전체 미세먼지 관련 도서 출간 종 수의 절반 가까이에 달한다. 독자들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찾아왔어요', '미세 먼지, 어디까지 알고 있니?',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미세먼지', '오늘도, 녹색 이슈' 등의 유아, 어린이, 청소년 분야 책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어린이 분야 외에도 사회정치(5종), 대학교재(6종), 자연과학(5종), 건강 취미(3종), 가정 살림(2종), 경제 경영(1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간됐다. '침묵의 봄',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지구가 뿔났다' 등의 스테디셀러도 독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서점 측은 전했다.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사진/휴머니스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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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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