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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도 신임 해병대사령관, '연평도포격전' 당시 연평부대장 역임
2019-04-08 14:41:11 2019-04-08 14:41:17
이승도 신임 해병대사령관. 사진/해병대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국방부가 8일 단행한 대장급 장성인사에서 신임 해병대사령관(중장)에 승진 내정된 이승도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은 해병대 고위장성 특성에 맞게 정책과 작전, 교육훈련, 인사 등 다방면에 정통한 지휘관으로 꼽힌다.
 
이승도 신임 사령관은 해사 40기로 해병대 연평부대장,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한미연합사 연습처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해병2사단장 등을 지냈다. 국방부는 “국방부와 연합사, 해병대사령부 내 주요직위를 역임해 전략·정책적 식견과 작전 지휘능력,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전문성을 구비한 장군”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연평부대장 재직 당시 북한군이 기습도발로 일어난 연평도 포격전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적의 추가도발을 막고 격퇴한 바 있다. 해병2사단장 재임 시에는 2회에 걸쳐 귀순자 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미 상륙전 고군반 유학과 연합사 근무 등을 통해 연합작전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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