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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 첫 내한 단독 공연
2019-04-17 12:00:00 2019-04-17 12: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가 오는 6월 첫 내한 단독 공연을 갖는다.
 
17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공연이 오는 6월25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크리스토퍼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과 '사운드 시티' 출연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살 때부터 기타를 들고 작곡을 시작한 크리스토퍼는 2012년 첫 앨범 '컬러스(Colours)'로 데니시 뮤직 어워드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4년 정규 2집 '톨드 유 소(Told You So)'에서는 댄스 팝과 R&B 장르로 방향을 전환했고, 2017년 3집 '클로저(Closer)'에서는 삶의 굴곡을 담아낸 노래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의 음악은 중국 대표 음원 사이트 QQ 미디어 차트에서 60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다른 팝 가수들에 비해 아시아 권역에서 유독 인기가 높다.
 
올해 2월에는 정규 4집 '언더 더 서페이스(Under The Surface)'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을 전과 같지 않게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과 내면의 솔직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선 공개 트랙 '배드(Bad)'를 포함해 '마이 하트(My Heart)', '아이러니(Irony)'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조각 같은 외모로 한국 팬들은 '노래하는 다비드 상'이라는 애칭으로도 부른다. 지난해 인터뷰에서 그는 이에 대해 "시적이고 좋은 말"이라며 "엄청난 칭찬으로 듣겠다"고 흡족해 했다.
 
티켓 구매는 오는 4월24일 수요일 낮 12시부터 멜론티켓과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다.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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