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콘텐츠의 힘…OTT '마블 특수'
'어벤져스:엔드게임' 흥행 돌풍…OTT도 마블 시리즈 VOD '수혜'
입력 : 2019-04-29 15:59:12 수정 : 2019-04-29 16:16:24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미국 마블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후 기록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터넷(IP)TV도 마블 시리즈 특수 경쟁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마블 시리즈 VOD(주문형비디오)는 주요 OTT와 IPTV 시청 순위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어벤져스:엔드게임을 관람하기 전 지난 시리즈를 다시 보기 위해 시청자들이 VOD를 시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OTT 'U+ 모바일tv'를 통해 '마블 영화 복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벤트 기간 동안 마블 시리즈를 유료로 구매 후 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KT는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어벤져스를 비롯한 최신 마블 시리즈를 따로 모아 첫 화면에 배치했다. CJ ENM이 운영 중인 OTT 티빙의 영화 시청 순위에서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아이언맨, 토르 등 마블의 히어로 시리즈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어벤져스 패키지'를 오는 5월31일까지 OTT '옥수수'와 IPTV 'Btv'에서 한정 판매한다. 어벤져스 패키지는 영화 예매권과 지난 어벤져스 시리즈, 피규어 등으로 구성됐다. 
 
KT의 '올레tv 모바일'(왼쪽)과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 사진/앱 캡처
 
마블이 다양한 히어로물을 잇달아 성공시킨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상운 남서울대 멀티미디어 학과 교수는 "미디어 시장에서 킬러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은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콘텐츠 재작 여건을 개선해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 6일째인 29일 기준 관객수 630만명을 넘어섰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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