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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계열 등 주채무계열 선정
2008-04-17 12:00:00 2011-06-15 18:56:52
금융감독원은 17일 금융권 신용공여 규모가 큰 현대자동차 등 43개 계열을 2008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대주계열, 대우자동차판매계열, 대우인터내셔널계열 등 3개 계열이 신규로 선정되었고, 지엠대우계열, 쌍용양회계열 등 2개 계열은 선정기준 신용공여 미달로 제외됐다”고 밝혔다.
 
 
2008년 4월 현재 43개 주채무계열의 소속기업체 수는 2571개로 전년(42개 계열 기준)2213개와 비해 358개가 증가했는데, 이는 계열 신규 편입에 따른 계열사 수가 증가하고 기존 계열의 국내외 영업확대에 따른 증가로 풀이된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기업집단은 재무 상태가 나빠질 경우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2007년말 현재 43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는 157조1000억원으로 금융회사(은행, 종금, 보험, 여전사) 총신용공여(1083조2000억원)의 1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상위 5대 계열에 대한 신용공여는 627조원으로 총신용공여의 5.8%, 전체 주채무계열 신용공여의 39.9%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은 “주채무계열별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이 16개 계열, 산업은행이 12개 계열, 외환은행이 6개 계열, 하나은행이 4개 계열, 신한은행이 3개 계열, 국민은행이 2개 계열 등 6개 은행이 각각 맡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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