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재건축 4주째 상승
신도시 추가 지정 영향 아직 없어
입력 : 2019-05-12 10:31:39 수정 : 2019-05-12 10:31:3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기 신도시 추가 발표 이후 고양, 부천 등은 별다른 변화는 없었으나 교통망 확충 등 개발 기대감과 주택공급 확대로 인한 기존 아파트 시장의 위축 우려감이 혼재하는 분위기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주간 매매가 변동률. 자료/부동산11
 
자치구별로 보면 ▲양천(-0.11%) ▲도봉(-0.10%) ▲노원(-0.08%) ▲강서(-0.04%) ▲송파(-0.04%) ▲관악(-0.01%) ▲동작(-0.01%) 등이 하락했다. 양천과 도봉구는 거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하방 압력이 커졌다. 양천구는 매수세 부진으로 목동신시가지2·3단지와 신정동 목동우성2차 등에서 500만원~4000만원 떨어졌다. 도봉은 창동 북한산아이파크와 상계주공19단지, 방학동 우성2차 등이 거래가 뜸해 500만원~1550만원 내렸다.
 
반면 강남은 재건축단지에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0.07% 올랐다. 4주 연속 상승세다.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은마아파트와 조합원지위양도 금지 규정이 한시적으로 풀린 개포동 주공1단지 등에서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석면문제 관련 재조사 완료로 철거 공사가 재개되면서 둔촌주공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해 0.06%의 오름폭을 보였다. 
 
신도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신도시는 ▲동탄(-0.06%) ▲산본(-0.05%) ▲일산(-0.04%) 등이 하락했고 이외 신도시는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고양시 창릉동이 3기 신도시로 추가지정 됐지만 일산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없었다.
 
경기·인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그 외 경기·인천은 전반적인 거래 부진으로 대다수 지역에서 매매가격이 내려갔다. ▲의왕(-0.12%) ▲양주(-0.07%) ▲용인(-0.04%) ▲의정부(-0.03%) ▲평택(-0.03%) ▲광명(-0.02%) ▲남양주(-0.02%) 등이 하락했다. 의왕은 1분기 4000여 가구가 입주하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내손동 포일자이와 의왕내손e편한세상, 오전동 무궁화선경, 왕곡동 원효선경 등이 1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일부 저가 급매물에 매수세가 유입된 구리(0.02%)와 부천(0.01%)은 소폭 상승했다. 부천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대장동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금천과 강동구 등의 전셋값 반등으로 0.01% 하락에 그쳤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5%, 0.02% 떨어졌다. 
 
서울은 ▲종로(-0.23%) ▲성북(-0.16%) ▲양천(-0.10%) ▲노원(-0.04%) ▲마포(-0.03%) ▲서초(-0.01%) 등이 하락했다. 종로는 전세 수요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단지 규모가 큰 경희궁자이2단지가 1500만원 정도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금천(0.10%) ▲강동(0.03%) ▲송파(0.03%) ▲강서(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금천은 일부 전세물건이 부족한 단지가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8%) ▲동탄(-0.12%) ▲판교(-0.07%) ▲산본(-0.06%) ▲분당(-0.01%) 등이 하락했고 이외 다른 신도시는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5단지쌍용한일과 강선19단지우성, 마두동 백마3단지한양, 일산동 후곡8단지동신 등에서 5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15%) ▲안산(-0.13%) ▲용인(-0.08%) ▲고양(-0.06%) ▲오산(-0.06%) ▲화성(-0.06%) ▲시흥(-0.05%) 등이 하락했다. 의왕은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입주여파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포일동 동아에코빌, 내손동 포일자이와 의왕내손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광명(0.11%) ▲안양(0.06%) ▲인천(0.01%) 등은 올랐다. 광명과 안양은 중소형 면적에 일부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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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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