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대표단, 미 의회 방문…"개성공단 자체가 평화 상징"
미 워싱턴·LA 등 방문해 개성공단 홍보 및 오해 해소
입력 : 2019-06-10 10:04:39 수정 : 2019-06-10 10:04:3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미국 연방하원을 방문한다. 이들은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역할을 설명하고 공단의 재개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기섭 회장과 김진향 이사장 등 8명으로 구성된 '개성공단 대표단'은 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브래드셔면(민주당·캘리포니아주) 위원장이 주최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한다. 
 
개성공단 대표단이 10일 미국 워싱턴으로 떠나기 앞서 인천공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개성공단기업협회
 
설명회에서 대표단은 개성공단 자체가 남북평화의 상징이자, 재개 그 자체가 평화를 직접 실현하는 과정임을 설명하고 개성공단에 대한 잘못된 오해(임금 전용, 달러박스 의혹 등)들도 바로잡는데 노력한다.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의 궁극 목적이 평화인 것처럼 개성공단 재개도 평화가 궁극 목적임을 설명하면서 개성공단 재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아태소위 설명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김 이사장은 개성공단의 설립목적인 평화적 가치와 기능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개성공단의 발전 경과와 기타 경제·안보·통일문화적 가치 등도 함께 소개한다.
 
나아가 북측 노동자의 임금 수준과 지급 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임금의 무기개발 전용설이 근거가 없고 달러박스로 오해되는 것의 부적절성에 대해서도 해명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개성공단에서의 직접적인 기업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남측 기업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줌은 물론 북측에게는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공간이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중소기업들의 입장에서 개성공단 재개의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개성공단 대표단은 미 연방의원 대상 설명회 이후 국무부 관계자와의 면담, 미국 싱크탱크·한인 상공인 단체 등이 주최하는 설명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기능을 적극 홍보한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성공단 대표단의 미국 방문을 통해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의의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켜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에 대한 미국 정·학·언론계의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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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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