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키워드는 '속도'
네이버·카카오 플랫폼 업데이트…크리에이터·이용자 연결 강화
유튜브·인스타 등 해외 사업자도 이용 편의성 초점
입력 : 2019-07-03 14:37:14 수정 : 2019-07-03 14:37:1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 카카오 등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들이 크리에이터·이용자 편의성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크리에이터와 이용자 모두 빠르게 콘텐츠를 올리고 소비할 수 있게끔 서비스를 개선·추가할 계획이다.
 
3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모바일 전용 동영상 에디터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이 기능은 필터, 음악 등 동영상 편집 도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업해 바로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창작자들은 동영상 에디터 하나로 영상 창작부터 업로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당초 상반기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했던 만큼 개발 완성도를 높여 출시할 전망이다.
 
네이버가 지난 5월 추가한 '동영상 전용 뷰어' 기능.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올 상반기 네이버앱 중심의 동영상 사용성 강화를 위해 '동영상 전용 뷰어' 적용 범위를 넓혔다. 지난 5월 푸드, 자동차 등 5개 모바일 주제판에서만 제공하던 기능의 범위를 지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동영상 전용 뷰어의 개인화 추천에 맞춰 이용자제작콘텐츠(UGC) 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다.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업체들은 이러한 이용자·창작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카카오의 카카오TV도 매달 업데이트를 통해 새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달 이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화면을 띄울 수 있는 '팝업 플레이어' 기능이나 '구간탐색 썸네일'을 추가했다. 창작자를 위해 창작자가 직접 라이브 방송의 미리보기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영상 플랫폼의 중심인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이용자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개발 흐름에 해외 사업자도 가세했다. 세로형 동영상 플랫폼을 표방한 인스타그램의 IGTV는 지난 5월부터 가로형 영상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에게 최적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자들의 가로형 영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영상 콘텐츠 강자인 유튜브도 이용자 선택권 강화를 위해 동영상 탐색, 채널 추천 거부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5월부터 IGTV에 가로형 영상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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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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