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롯데마트, 하반기 완구 트렌드…"팽이 저물고, 춘추전국시대"
빠샤메카드 에반, 벅스봇 등 새로운 캐릭터들 연말 시장 강자 등극 예상
2019-11-27 16:44:53 2019-11-27 16:44:5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지난 수년간 인기가 높았던 '팽이 완구' 수요가 감소하면서, 새로운 캐릭터 제품이 부상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완구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에서 운영하는 ‘토이저러스'가 올해 하반기 완구 인기 순위를 살펴본 결과, 그동안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팽이 완구’ 시대가 저물고 '완구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고 27일 전했다.
 
실제로 2019년 하반기 동안 판매된 완구 중 1위 상품은 바로 ‘빠샤메카드 에반’이었다. 빠샤메카드는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로봇’ 애니메이션 관련 제품이다. 지난 수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팽이완구 ‘베이블레이드’를 누르고 최고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지난 2017~2018년 완구 시장을 휩쓸었던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경우 여전히 순위 내 위치했지만, 과거보다는 인기는 떨어졌다. 또 올해 영화 개봉 및 TV방영 중인 ‘헬로카봇(시즌7)’ 시리즈가 아이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순위 내 다수의 상품을 올려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인 ‘벅스봇’ 시리즈는 인기 상품 2위에 올렸다. 남아 완구가 주를 이루던 완구 시장에 이색적으로 여아완구인 ‘LOL 서프라이즈’가 판매량 순위 4위에 위치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LOL 서프라이즈’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여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몰에선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오는 11월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온라인 단독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인기 완구 할인 판매도 전개한다. 우선 ‘롯데/KB국민/현대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정상가 대비 12% 할인 판매한다. 대표 행사 완구에는 ‘헬로카봇 K캅스’와 ‘뽀로로 숲속 놀이터’를 등이며, 각각 할인된 가격은 7만310원, 7만2680원이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0포인트를 증정한다.  
 
장지황 롯데마트 토이 팀장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부모 고객들에게는 어떤 선물을 사줄지가 많은 고민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고객들을 위해 토이저러스에서는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