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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문화 예술인 신년 인사회' 참석…정부 관심·의지 표명
방탄소년단·영화 기생충 등 언급하며 문화 예술인 격려…예술의전당 개최 80여 명 참석
2020-01-08 21:08:44 2020-01-08 21:08:44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20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정래 작가,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2020 문화 예술인 신년 인사회 및 신년 음악회'에 참석, 문화 예술인과 신예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문화 예술 진흥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
 
문화 예술인 신년 인사회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신년 인사회는 그동안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왔으며 문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매김한 방탄소년단,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감독 봉준호) 등을 언급하며 문화 예술인 등의 활약을 언급했다. 또 문화 분야의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벌어진 이른바 '문화계 블랙 리스트' 사태를 언급,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문화 예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문화 예술인들의 생활 안정과 창작을 지원하고, 복지 수준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조정래 작가와 안숙선 명창,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만화가 이수인, 청각 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국악인 송소희, 배우 유동근·정보석, 예능인 송은이, 가수 양희은 씨 등 문화 예술인과 신예 예술인 및 문화 예술계 기관·협·단체장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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