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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방송콘텐츠 지원에 189억 편성
숏폼·OTT 콘텐츠 육성 본격
2020-01-29 12:44:37 2020-01-29 12:44:3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올해 차세대방송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콘텐츠 다양성 확대를 위해 방송콘텐츠 부문에 189억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신유형 콘텐츠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등 콘텐츠 지원이 강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이같이 예산을 편성하고,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차세대방송 성장기반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해외진출형 부문에 국제공동제작 등 4개 분야, 공익형 부문에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등 2개 분야,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 부문 등 3개 부문 7개 분야에 전체 예산 139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개요. 자료/과기정통부 
 
차세대방송 성장기반조성 사업은 국내·외 다양한 방송·미디어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작지원과 실험도전형 콘텐츠 제작지원은 총 50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5세대(5G) 통신 환경에 적합한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와 실험도전형 콘텐츠 제작지원을 강화하고, Z세대 등 신세대 시청자들을 위한 숏폼(5분~10분 길이의 드라마 또는 관찰예능, 리얼리티, 게임쇼, 퀴즈쇼 등 매회 반복되는 제작 특성을 가진 고품질 콘텐츠) 방송콘텐츠 지원사업을 신설해(10억), 글로벌 OTT 플랫폼의 국내 진출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 방송콘텐츠 발굴 및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공동제작, 8K UHD 등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세부적인 UHD 영상 규격을 제시하여 국내 초고화질 콘텐츠의 품질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차세대방송 성장기반 조성 사업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다음달 5일에는 인디스페이스에서 제작지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진행된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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