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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안정세' 확진자 5일 연속 ‘0’
11일 이후 발생하지 않아…누적 81명 유지 중
2020-03-16 15:43:06 2020-03-16 15:43:06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연속 발생하지 않고 있다. 1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5일째 추가 확진자는 없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총 81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81명 중 19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이날 추가로 1명(45번 확진자)이 퇴원했다. 자가격리자는 지난 3월 2일 1462명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 현재 154명까지 줄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여러 지표를 보더라도 경남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해 가고 있다”며 “여전히 여러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경기도 성남의 한 교회에서 신도 40명이 확진되는 사례도 발생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도내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창원시 20명, 거창군 19명, 창녕군 9명, 합천군 8명, 김해시 6명, 거제시 6명, 밀양시 5명, 진주시 2명, 양산시 2명, 고성군 2명, 남해군 1명, 함양군 1명이다.
 
현재 입원 중인 도내 확진자 62명은 마산의료원 49명, 양산부산대병원 7명, 창원경상대 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2명, 국립 마산병원 1명으로, 중증환자는 1명(73번)이고, 나머지 61명은 경증이다.
 
도내 병원에는 대구·경북 확진자 282명이 입원했으나, 이 중 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입원 중인 273명은 창원병원 132명, 국립마산병원 101명, 마산의료원 27명, 양산부산대병원 6명, 창원경상대병원 4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이다.
 
현재 도내 잔여 병상은 마산의료원 79병상, 통영적십자병원 48병상 등 총 133병상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주도 집단시설과 고위험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대구·경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3대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는 여전히 강력히 시행돼야 하며,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창원시 보건소 직원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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