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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라. 나는 건다" 이준석, 민경욱에 '데스매치' 제안
2020-05-12 10:19:27 2020-05-12 10:19:27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제21대 총선에서 '투표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인사들을 향해 데스매치(Death Match)를 제안했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이 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1987년 민주화 이후 선거 시스템을 제물 삼아서 장난 칠 거면 걸어라. 정치 생명을 아니면 유튜브 채널을"이라고 썼다.
 
이 위원은 특히 "데스매치라는 단어는 합성어인데 무게가 가는 단어는 '데스'"라며 한쪽이 완전히 패배를 인정할 때까지 계속하는 승부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걸어라 나는 건다"며 "국회의원 하면서 참관인도 믿을 만한 사람 못 선임했다는 것에 걸라는 것"이라며 투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대표적인 인사인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을 겨냥해 일침을 가했다.
 
앞서 민 의원은 경기도 모 우체국 앞에서 파쇄된 사전투표지를 제시하면서 사전투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위원은 "댓글 달려면 페북 아이디 걸어"라며 "가로세로연구소? 개표조작 아니면 문 닫겠다고 걸어. 뭐 그리 말이 길어"라며 개표조작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을 향해서도 끝장승부를 청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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