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株, 한-EU FTA 발효 수혜 기대-하이證
2010-06-11 08:48: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 예정대로 정식 발효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자동차와 관련 부품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전일 한-EU FTA와 관련해 정식 서명시기의 지연에도 예정대로 금년 중 협정 발효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업종의 수혜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국 완성차에 대한 EU의 관세는 한국보다 2% 높은 10% 수준이며, 부품도 4.5%로 높은 수준이다.
 
완성차는 FTA의 체결로 배기량 1.5리터(ℓ) 이상은 3년, 1.5ℓ 이하는 5년 안에 각각 관세가 철폐되는데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현지화가 상당 폭 진전됐다고는 하지만 일정 부분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최대식 연구원은 "한-EU FTA가 정식으로 발효되면 완성차(CBU) 형태의 직수출 물량이 지금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현대모비스(012330), 세종공업(033530), 한일이화(007860), 성우하이텍(015750), 평화정공(043370) 등 자동차 부품주들은 완성차 이상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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