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거리두기 3단계에도 수능 진행"
교육부 "플랜B는 방역 강화 및 예정대로 시험"…교실·방역인력 대폭 확충
입력 : 2020-09-28 16:28:16 수정 : 2020-09-28 16:28:1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더라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예정된 날짜에 치러진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12월3일로 예정된 수능과 대학별 전형을 안전하게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운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 역시 "추석 연휴 지나고 또 수능 일정에 근접해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방역 강화해서 예정 일정에 수능보는 것이 '플랜B'"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3단계가 닥치더라도 차질없이 수능을 진행하기 위해 시험실과 관리·감독 인력 등을 대폭 확충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험실마다 배치 기준을 기존 최대 28명에서 24명으로 강화하고 전면 칸막이 설치 △시험장 내 5실 안팎 유증상자 별도 시험실 확보 △수험생 유형별 시험장 분리조치 등을 시행한다.
 
전년보다 일반 시험실 4318곳, 별도 시험실 7855곳 및 격리자 시험실 759곳을 늘리고 시험감독·방역 등 관리요원 3만410명을 증원한다. 별도 시험실은 거리두기 간격이 앞뒤좌우가 모두 2m 이상으로 비교적 넓고, 시험 감독관은 방역복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 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오는 11월에는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생활치료시설 내 시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확진·격리 등 이동제한 수험생의 집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11월26일부터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 시험장 학교 역시 해당기간 동안 원격수업으로 바꿔 시험실 점검·사전소독·칸막이 설치 등 방역조치를 진행한다.
 
대입별 전형의 경우, 자가격리 수험생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별도 고사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대학이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격리자 응시를 지원하도록 권고하되, 일부 전형에서는 별도 시험장에서의 응시 제한이 불가피할 때 사전에 수험생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와 교육청에 필요한 수능방역, 가이드라인은 다음달 초순, 정부 유관부처와의 협업 사항을 담은 협업 대책은 같은 달 하순에 발표한다.
 
지난 16일 오전 광주 북구 서강고등학교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가 펼쳐진 가운데 수험생들이 문제지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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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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