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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부상에…카드사들, 신규 서비스 도입 분주
비대면 거래 확산 영향…플랫폼 기능 및 혜택 강화
2020-10-10 06:00:00 2020-10-10 06: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간판결제 이용이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이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에 기능을 추가하고 혜택을 늘리고 있다.
 
카드사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자 간편결제 관련 기능과 혜택을 확충하고 있다. 사진은 우리카드가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 홍보 이미지. 사진/우리카드
 
10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간편결제 빠른등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실물 카드를 수령하기 전 간편결제 앱에 카드를 사전등록하면 곧바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우리카드는 다음 달까지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 우리페이·페이북·삼성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 등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페이 간편결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하는 우리페이 첫 결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GS25 5000원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이달 21일부터 말까지 쿠팡페이로 1만원 이상 이용하면 2000원 캐시백 해준다. 
 
비씨카드는 모바일 플랫폼 '페이북'에 '#마이태그' 서비스를 론칭했다. #마이태그 서비스는 고객별 특성과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페이북 내 '#마이태그' 카테고리에서 빅데이터 알고리즘에 의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혜택이 노출된다. 이달 말까지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태그한 뒤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비씨카드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태그 가능한 혜택을 준비했다. 배달앱, 신선식품 새벽 배송, 온라인쇼핑, 카페, 베이커리, 약국 등 업종에서 결제 시 최대 7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2030세대 및 여성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마련했다. 2030세대에게는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는 특성에 맞게 OTT서비스 50% 청구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여성 고객에게는 온라인 대형마트 및 드럭스토어 업종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마이태그는 BC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혜택 서비스"이라며 "고객 모두가 결제 빅데이터와 강력한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태그하고 페이북의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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