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대원미디어(048910)에 대해 닌텐도 스위치 판매가 닌텐도 위(Wii)의 초기 판매량을 넘어선 수준이라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도 기대돼 내년도 실적 호조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예약판매 시작 후 현재까지 3만2000대 이상의 닌텐도 스위피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대원미디어는 12월 1일부터 대형마드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판매를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닌텐도 스위치는 경쟁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4pro 등 대비 낮은 타겟 연령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에 내년 생산량 목표를 1000만대에서 1700만대, 30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생산량 목표와 현재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 추세를 감안해, 내년 국내 15만대 이상의 판매는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8%, 39.6% 늘어난 1321억원, 93억원으로 기대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