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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캄피나' 기업공개 주관업무 완료
입력 : 2017-12-20 오전 11:17:5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현지 2위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인 캄피나(Campina)의 기업공개를 19일에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장주관업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증권사 중 최초로 현지 기업을 거래소에 상장시킨 것이라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캄피나는 상장과 함께 가격제한폭(50%)까지 상승, 상한가를 기록한 것도 눈길을 끈다.
 
19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캄피나는 197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로 천연재료 등을 이용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지난 11월 22일에 캄피나의 IR행사 및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12월 8일부터 11일에 걸쳐 청약을 완료했다. 공모금액은 2920억 루피아(한화 약 260억원) 규모이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인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집중하는 증권사와 다르게 현지의 중소IB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캄피나 IPO 진행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기업인 부바(BUVA)의 250억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지 IB 시장에서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있는 신한은행, 신한카드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IPO, M&A 등 다양한 IB 사업분야에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현지 2위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인 캄피나의 기업공개를 19일에 성공리에 진행했다. 상장 후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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