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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유언기부신탁 출시…"기부문화 확산"
유언으로 상속재산 기부…10만원 이상 신규 가능
입력 : 2018-01-29 오전 11:16:4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은행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유언기부신탁 신상품 4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언기부신탁은 금전의 재산을 은행에 신탁 후 일반 통장으로 사용하다가 위탁자가 사망 시 신탁 잔액을 사전에 신탁 계약서상에 명시해 놓은 공익단체, 학교, 종교단체 등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신탁한 자산은 위탁자 사망 시 별도로 상속인들의 동의 없이 은행에서 기부처로 지급된다.
 
기부처는 모두 4가지로 ▲ 일반형-기부천사신탁(일반 기부단체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 학교형-후학양성신탁(교육기관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 기독교형-천국의보물신탁(천주교, 개신교 등 기독교 단체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 불교형-극락왕생신탁(사찰에 기부해 49재 비용을 준비하는 경우)이다.
 
신탁은 10만원 이상으로 신규 가능하며 추가 입금과 일부 인출, 해지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아울러 평소에는 입출금 통장으로 사용하다가 상속시점의 잔액을 미리 지정한 기부 단체로 기부 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고 있고,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사회의 분위기에 맞춰 앞으로 유언기부신탁의 수요는 점점 많아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탁을 통해 고객과 은행이 함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유언기부신탁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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