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드라마 ‘크로스’ 시청률 4%로 드라마 제작 물량과 화제성 등 압도적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워는 “월화 반영된 tvN 새 월화극 크로스의 1화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3.9%를 기록했다”며 “tvN 드라마 역사상 1화 시청률 5% 이상을 기록한 작품은 ‘응답하라 1988’, ‘시그널’, ‘도깨비’, ‘화유기’ 등 4개 뿐으로 이들을 포함하면 1화 시청률 4% 이상 작품은 총 9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tvN 첫 장르물 크로스는 영화 ‘블라인드’를 집필한 최민석 작가와 OCN 드라마 ‘터널’을 연출했던 신용휘 PD가 결합한 작품으로 조재현, 고경표, 전소민이 주연이다.
김 연구원은 “‘또 오해영’ 이후 tvN 월화극은 거의 대부분 평균 시청률 2~3%대에 머무르는 데 그쳤고 크로스를 시작으로 월화극 시청률의 가파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의 라이브러리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여기에 중국 수출 재개 기대감도 올해 중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