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DGB금융지주(139130)는 지난해 3022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시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 확대된 4110억원을 실현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54%와 7.93%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2.59%, 보통주 자본비율은 10.21%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67조 1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7% 오른 3863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1% 증가한 2941억원이며 매출액은 6301억원으로 8.8% 확대됐다.
ROA와 ROE는 각각 0.58%, 8.08%를 기록했다.
대구은행의 총자산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58조7000억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6.4%, 5.1% 늘어난 35조1000억원, 43조1000억원이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82%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2017년도 순이익은 각각 126억 원과 169억 원을 기록했으며, DGB자산운용은 4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김경룡 DGB금융 부사장은 “2018년은 글로벌 경기 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함께 국내 금융정책 변화에 대응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DGB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